facebook twitter youtube 편집 : 2024-04-26 13:46 (금)
손흥민 리더십 조명, 완벽한 득점 찬스 막은 유스 골키퍼에게 다가가 ‘격려'

손흥민 리더십 조명, 완벽한 득점 찬스 막은 유스 골키퍼에게 다가가 ‘격려'

  • 기자명 이영미 기자
  • 입력 2024.03.08 15:0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흥민 리더십 화제, 토트넘 19세 GK에 다가가 하이파이브한 사연

손흥민 (사진 출처: AFP 연합뉴스)
손흥민 (사진 출처: AFP 연합뉴스)

손흥민이 보여준 리더십이 화제입니다.

 

토트넘 훗스퍼는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벌입니다.  현재 토트넘(승점 50, 15승 5무 6패, 55득 39실, +16)은 5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름가량 휴식기 이후 승전고가 울려 퍼졌습니다. 지난 라운드 토트넘은 안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완파했습니다. 선제골은 팰리스 몫이었습니다.후반 14분 아크 박스 왼쪽에서 주어진 프리킥 찬스. 키커로 나선 에베레치 에제가 동료 선수들이 순식간에 허문 벽 방향으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습니다. 하지만 승부가 뒤집혔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티모 베르너 동점골과 후반 35분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전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마지막 해결사는 손흥민이었습니다. 후반 43분 브레넌 존슨이 연결한 패스가 손흥민 스프린트로 이어졌다. 순식간에 박스에 도달한 다음 슈팅해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팰리스를 제압하고 순위 싸움과 직결되는 귀중한 승점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상대는 빌라. 현재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과 빌라(승점 55) 사이 격차는 승점 5점입니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한 다음 기세를 이어나간다면 빌라를 끌어내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달린 4위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빌라전 대비가 한창인 가운데 손흥민 리더십이 조명됐습니다.영국 '풋볼 런던'은 "최근 토트넘이 공개한 트레이닝 세션 영상에서 확인한 것 중 하나는 공격 대 수비였다. 토트넘 공격진은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지를 상대했다"라고 짚었습니다.

 

특히 손흥민의 강력한 슈팅을 얼굴로 막아낸 군터가 돋보였습니다.

 

토트넘 선수들은 스트레칭과 워밍업 및 기초 기술 훈련에 이어 공격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측면에서 대각선 침투 패스를 넣었습니다. 수비수 미키 반더벤이 태클로 차단을 시도했습니다. 공은 살짝 굴절됐지만 손흥민이 낙하 지점을 정확하게 포착했습니다. 손흥민은 논스톱 슈팅을 때렸습니다.

 

건터가 각을 좁히며 전진했습니다. 손흥민의 슛은 군터의 안면을 강타했습니다. 하지만 군터는 벌떡 일어났습니다. 휘슬이 울릴 때까지 플레이에 집중했습니다. 세션이 종료되고 나서야 그는 동료들의 격려를 받았습니다. 손흥민까지 다가와 두 손으로 '하이파이브'를 했습니다. 주장으로서 아카데미 선수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손흥민 리더십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리더십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